2026년 7월 29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7월 29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한 달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게 하시고, 저무는 시간 속에서도 새로운 날을 준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7월 마지막 수요일 저녁 저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도 곡식을 여물게 하시고, 짙은 나무 그늘로 지친 생명을 쉬게 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와 섭리를 찬양합니다.

지난 한 달 동안 폭염과 장맛비 가운데 저희의 생명과 가정과 일터를 지켜 주시고, 필요한 양식을 날마다 공급하여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계획한 일이 이루어져 기뻐한 순간에도, 뜻대로 되지 않아 낙심한 순간에도 변함없이 함께하셨음을 믿습니다. 저희가 하나님을 붙들어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저희를 놓지 않으셨음을 고백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7월을 돌아보며 저희의 죄를 고백합니다. 말씀보다 자신의 판단을 앞세우고 기도보다 염려를 오래 품었으며, 감사할 이유보다 부족한 것만 헤아렸습니다. 더위와 피곤함을 핑계로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이웃의 아픔을 외면했으며, 해야 할 선을 알면서도 미루었습니다. 예배에는 참여하면서도 삶으로 순종하지 못한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스스로 내세울 의가 없사오니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와 형벌을 담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합니다. 보혈로 모든 허물을 씻어 주시고, 믿음으로 의롭다 하신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식어진 믿음과 메마른 영혼을 말씀으로 새롭게 하옵소서.

7월의 남은 시간을 지혜롭게 마무리하게 하시며, 이루지 못한 일에 매이거나 지나간 실패에 눌리지 않게 하옵소서. 잘못한 일은 정직하게 돌이키고, 받은 은혜는 깊이 감사하며, 다가오는 8월을 믿음과 소망으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하루하루를 충성된 청지기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폭염이 절정에 이른 가운데 모든 성도와 국민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어린이, 장애인과 만성질환자, 병상에서 여름을 견디는 환자들을 특별히 돌보아 주옵소서. 냉방이 어려운 가정과 거리의 이웃에게 필요한 도움을 베푸시며, 교회가 시원한 물 한 잔과 따뜻한 관심을 나누게 하옵소서.

뜨거운 현장에서 수고하는 건설 노동자와 농어민, 택배와 배달 종사자, 환경미화원과 운송 노동자들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사람의 생명이 이익과 속도보다 귀하게 존중받게 하시며, 모든 일터에 안전한 환경과 합당한 휴식이 보장되게 하옵소서. 집중호우와 태풍, 침수와 산사태 등 여름철 재난을 막아 주시고, 재난 대응의 현장을 지키는 공무원과 소방관, 경찰관과 구조대원에게 건강과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방학을 보내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각종 사고와 유혹에서 보호하시며, 몸과 지혜와 믿음이 균형 있게 자라게 하옵소서. 여름성경학교와 중고등부·청년부 수련회, 단기선교와 봉사의 모든 일정을 성령께서 주관하여 주옵소서. 다음 세대가 복음을 분명히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고백하게 하시며, 받은 말씀과 결단을 학교와 가정에서도 지키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영육의 강건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말씀과 목양, 여름 행사로 수고하는 종들에게 필요한 쉼과 회복을 허락하시며, 그 가정에도 평안과 기쁨을 더하여 주옵소서. 교사와 찬양대, 차량과 식사, 안내와 청소, 음향과 안전을 위해 이름 없이 섬기는 모든 일꾼을 기억하시고 하늘의 위로로 갚아 주옵소서.

휴가와 여행을 떠나는 성도들의 오가는 길을 지켜 주시며, 교통사고와 물놀이 사고, 식중독과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옵소서. 휴가가 소비와 오락에만 머물지 않고 가족의 마음을 살피며, 창조주의 선하심을 발견하고, 지친 몸과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형편상 쉬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필요한 안식과 위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기시고 대통령과 위정자들에게 공의와 지혜를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과 취업 문제, 생업의 위기로 눈물 흘리는 이들에게 일할 기회와 필요한 양식을 허락하여 주시며, 약한 사람의 생명과 권리가 보호받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한여름의 메마른 심령을 적시는 생명수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겸손히 받고, 예배를 마친 뒤 가정과 일터에서 사랑과 정직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참된 안식이시며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2026년 7월 마지막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모음

주일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8월 2일 첫째주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합심기도문 기도제목 및 예시 기도문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