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다섯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할렐루야. 하나님의 큰 사랑을 찬양합니다. 오늘은 2026년 9월 30일에 드리는 수요일 예배 기도회 대표기도문입니다. 추석을 지나고 가을 심방과 성도들의 믿음과 신앙을 중심으로 작성해 봤습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6년 9월 다섯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9월의 마지막 날에 드리는 기도
알파와 오메가 되시며, 우리의 시작과 끝을 붙드시는 하나님 아버지, 9월의 마지막 날, 마지막 수요예배의 자리로 저희를 불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지나온 한 달의 모든 날을 돌아보면 기쁨의 순간에도, 염려와 어려움의 시간에도 하나님께서 저희 곁을 떠나지 않으셨음을 고백합니다. 보이는 길에서는 인도하시고, 보이지 않는 길에서는 보호하셨으며, 필요할 때마다 말씀과 사람과 은혜를 통하여 저희를 붙들어 주셨으니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한 달을 마무리하며 저희의 삶을 돌아봅니다. 저희는 많은 은혜를 받았으나 감사에 인색하였고, 말씀을 들었으나 순종에 더디었으며, 사랑해야 할 이웃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였습니다. 자신의 형편에만 갇혀 하나님의 크신 뜻을 바라보지 못하였고, 작은 일에 낙심하며 믿음의 기쁨을 잃어버렸습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여 나아가오니,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시고 새롭게 하옵소서.
들녘의 풀빛이 조금씩 깊어지고,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 속에서 우리의 믿음도 더욱 성숙하게 하옵소서. 보이는 열매를 구하기 전에 말씀 안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시고, 사람의 칭찬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열매, 인내의 열매, 용서와 섬김의 열매를 맺게 하시며,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가 복음의 향기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올해의 남은 시간도 헛되이 흘려보내지 않게 하시고, 맡겨진 자리에서 믿음으로 충성하게 하옵소서.
몸과 마음이 지친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환절기를 맞아 건강을 지켜 주시고, 병상에서 치료받는 이들과 오랜 질병으로 힘겨워하는 성도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과 자녀의 문제, 관계의 아픔으로 마음 무거운 가정들을 돌아보시며, 길이 보이지 않는 이들에게 피할 길과 새 소망을 더하여 주옵소서. 홀로 아픔을 견디는 이들이 없게 하시고, 우리 교회가 서로의 짐을 나누어 지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다가오는 10월의 모든 예배와 교육, 전도와 선교, 구제와 봉사의 사역을 주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옵소서. 계획하는 일마다 사람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게 하시며, 모든 성도가 한마음으로 교회를 세워 가게 하옵소서.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와 집사, 교사와 각 부서의 일꾼들에게 겸손과 충성을 더하시고, 맡겨진 사역을 기쁨과 감사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가을 심방을 준비하고 감당하는 목회자와 교역자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성도들의 가정을 찾아가 말씀으로 위로하고 기도할 때, 성령께서 함께하여 주옵소서. 말씀이 필요한 가정에는 진리의 빛을 비추시고, 위로가 필요한 심령에는 하늘의 평안을 더하시며, 믿음이 약해진 성도에게는 다시 일어설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맡아 섬기시는 목사님에게 영육 간의 강건함을 더하시고, 말씀을 연구하고 기도하며 성도를 돌보는 모든 사역 가운데 지혜와 사랑을 충만히 부어 주옵소서. 목사님의 가정과 건강을 지켜 주시며, 선포되는 말씀마다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는 생명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공의와 지혜를 허락하시며, 우리 사회에 갈등보다 화해가, 무관심보다 섬김이, 절망보다 소망이 더욱 깊어지게 하옵소서.
이제 말씀을 들을 때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옵소서. 9월의 끝에서 받은 말씀이 10월을 살아갈 믿음의 등불이 되게 하시고, 다가오는 날들을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에 맡기며 소망 가운데 걸어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을 끝까지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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