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기도문, 전도와 새가족을 위한 기도문

전도와 새가족을 위한 기도문

잃은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죄로 길을 잃은 우리를 찾아오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목자 없는 양처럼 방황하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어둠에서 불러내어 생명의 빛 가운데 거하게 하셨으니 모든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아담을 향하여 “네가 어디 있느냐” 물으시고, 멀리 떠난 자를 끝까지 찾으시는 하나님께서 오늘도 구원받을 영혼들을 부르고 계심을 믿습니다.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광야로 나아가시고, 잃은 드라크마를 찾을 때까지 등불을 밝히신 주님의 마음을 우리에게도 부어 주옵소서.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부활의 생명으로 새롭게 하셨으니 이 복된 소식을 우리 안에만 간직하지 않게 하옵소서. 값없이 받은 은혜를 값없이 나누며, 구원받은 기쁨으로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나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복음을 부끄러워한 죄를 회개함

긍휼의 하나님,
복음이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알면서도 사람들의 시선과 반응을 두려워하여 입을 닫았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가족과 이웃과 동료가 주님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도 무관심했고, 거절당할까 두려워 복음을 전할 기회를 미루었습니다.

전도를 영혼을 사랑하는 일보다 교회의 성장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했으며, 사람을 한 영혼으로 존중하기보다 전도의 결과와 숫자로 바라보았던 완고함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입술로는 복음을 말하면서 삶으로는 사랑과 정직을 보이지 못하여 오히려 복음의 길을 가로막았음을 고백합니다.

전도 대상자의 형편과 아픔을 깊이 듣지 않고 준비한 말만 전하려 했으며, 그들의 질문과 의심을 판단하고 조급하게 결론을 요구했습니다. 우리의 열심을 자랑하지 않게 하시고, 영혼을 구원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겸손히 섬기게 하옵소서.

교회를 떠난 이들을 쉽게 정죄하고, 그들이 받은 상처와 실망을 헤아리지 못했던 죄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 아래 우리의 냉랭함과 교만을 내려놓고, 잃은 자를 향하여 눈물 흘리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회복하게 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복음을 담대히 전함

구원의 주님,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전할 거룩한 담대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죄 없으신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고,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생명의 소식을 분명하게 전하게 하옵소서.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로마서 1:16) 하신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게 하시며, 사람의 반응보다 하나님의 기쁨을 구하게 하옵소서.

복음을 논쟁으로 이기려 하지 않고 사랑과 온유로 전하게 하시며, 듣는 사람의 형편과 질문을 존중하게 하옵소서. 말해야 할 때에는 담대히 말하고, 기다려야 할 때에는 인내하며, 침묵 가운데 곁을 지켜야 할 때에는 사랑으로 머물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지혜로운 말이나 설득력이 사람을 구원한다고 생각하지 않게 하시며, 성령께서 마음을 여시고 복음을 깨닫게 하심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할 때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고, 들은 복음이 마음 깊은 곳에 생명의 씨앗으로 심기게 하옵소서.

전도 대상자의 마음을 여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품고 기도하는 가족과 이웃과 동료들의 마음을 열어 주옵소서.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 바울이 전한 말씀을 따르게 하셨던 것처럼,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복음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교회와 신앙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거두어 주시며, 과거의 상처와 실망으로 마음을 닫은 이들에게 치유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해되지 않는 질문과 의심이 복음을 거부하는 벽이 되지 않고, 진리를 찾아가는 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 관계의 상처와 외로움 가운데 있는 전도 대상자들을 세심히 돌아보게 하옵소서. 어려움을 전도의 기회로 이용하지 말게 하시고,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으로 그들의 필요를 섬기게 하옵소서.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바쁜 길을 멈추어 고통받는 이의 곁에 머물며, 말뿐 아니라 시간과 물질과 수고를 나누게 하옵소서. 우리의 진실한 사랑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손길을 경험하고, 복음이 추상적인 말이 아니라 자신을 살리는 생명의 소식임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삶으로 복음을 증언함

거룩하신 하나님,
전도가 특별한 행사와 정해진 기간에만 머물지 않고 매일의 관계와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가정과 일터, 학교와 이웃 가운데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고 진실하게 복음을 나누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말과 삶이 일치하게 하시며, 정직과 성실, 용서와 나눔으로 복음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입술로 사랑을 말하면서 이기적으로 행동하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을 전하면서 불친절과 교만으로 사람을 실족시키지 않도록 지켜 주옵소서.

손해가 있더라도 진실을 선택하고, 미움과 다툼이 있는 곳에서 먼저 화해하며, 약한 이웃을 세심히 돌보게 하옵소서. 삶의 작은 선택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나타내고, 사람들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전도의 열매가 곧 나타나지 않아도 낙심하지 말게 하시며,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일에 충성하게 하옵소서.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고, 사랑으로 기다리며 끊임없이 중보하게 하여 주옵소서.

지역사회를 향해 문을 엶

교회의 머리 되시는 주님,
교회가 지역사회를 향하여 열린 문이 되게 하옵소서. 건물 안에 머물며 사람들을 기다리기보다 이웃의 삶으로 찾아가고, 지역의 아픔과 필요를 함께 품게 하옵소서.

가난한 이와 홀로 사는 이, 병든 자와 장애인,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와 어르신들을 사랑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교회의 도움을 자랑하거나 조건을 붙이지 않고, 그리스도께 받은 은혜를 겸손히 나누게 하옵소서.

지역 주민들이 교회를 낯설고 닫힌 공간으로 느끼지 않게 하시며, 언제든 찾아와 위로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모든 시설과 재능과 자원을 지혜롭게 사용하여 이웃의 필요를 섬기고 복음의 향기를 나타내게 하옵소서.

세상의 모든 문제를 교회가 해결할 수 있다는 교만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복음으로 변화된 생명과 사랑의 섬김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표지와 증인으로 서게 하옵소서.

새가족을 따뜻하게 맞이함

사랑의 하나님,
처음 교회를 찾는 새가족들이 따뜻한 환대와 진실한 교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낯선 공간과 사람들 가운데 불편하거나 소외되지 않게 하시며, 밝은 표정과 친절한 안내와 작은 배려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게 하옵소서.

새가족을 등록 숫자나 사역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말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한 영혼으로 존중하게 하옵소서. 이름과 형편을 기억하며, 조급하게 봉사를 요구하지 않고 복음과 공동체를 천천히 알아 갈 수 있도록 기다려 주게 하옵소서.

새가족 교육과 양육이 형식적인 과정으로 끝나지 않게 하시며, 창조와 타락과 구속과 완성의 성경적 흐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분명히 배우게 하옵소서. 말씀 읽기와 기도, 예배와 교제의 기초를 바르게 세우고, 믿음의 질문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게 하옵소서.

신실한 양육자와 믿음의 동역자를 만나게 하시며, 소그룹과 공동체 안에서 사랑과 돌봄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믿음이 연약할 때 판단하지 않고 붙들어 주며, 넘어질 때 정죄하지 않고 복음 안에서 다시 일으켜 주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멀어진 영혼을 다시 품음

선한 목자 되시는 하나님,
오랫동안 교회에서 멀어졌거나 예배의 자리를 떠난 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신앙의 의심과 삶의 고난, 교회에서 받은 상처와 관계의 갈등으로 마음을 닫은 이들에게 친히 찾아가 주옵소서.

그들의 형편을 알지 못한 채 믿음이 없다고 판단하지 않게 하시며, 정죄와 책망보다 먼저 이야기를 듣고 아픔을 품게 하옵소서. 돌아오기를 강요하기보다 사랑으로 기다리며, 진실한 사과가 필요한 곳에서는 교회가 겸손히 잘못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탕자가 먼 길에서 돌아올 때 달려가 안고 입을 맞춘 아버지처럼, 다시 교회를 찾는 이들을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옵소서. 과거의 실패와 상처를 반복하여 들추지 않고,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음을 보여 주게 하옵소서.

믿음을 잃어버린 것처럼 보이는 이들의 마음속에도 꺼지지 않은 은혜의 불씨를 지켜 주시며, 말씀과 성령으로 다시 믿음을 일으켜 주옵소서. 공동체의 사랑 안에서 상처가 치유되고, 예배와 기도의 기쁨을 회복하게 하여 주옵소서.

구원의 기쁨이 더하여짐

구원의 하나님,
초대교회에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여 주셨던 것처럼 오늘의 교회에도 생명의 역사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숫자만 늘어나는 외적인 성장에 만족하지 않게 하시며, 한 영혼이 참으로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새 생명을 얻는 것을 가장 기뻐하게 하옵소서.

복음을 들은 이들이 죄를 깨닫고 십자가의 용서를 받아들이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게 하옵소서. 세례와 입교를 통하여 믿음을 분명히 고백하고, 말씀과 기도와 성도의 교제 안에서 성숙한 제자로 자라게 하옵소서.

새가족들이 다시 다른 영혼을 품고 복음을 전하는 제자로 세워지게 하시며, 은혜가 한 사람에게 머물지 않고 가정과 이웃과 다음 세대로 흘러가게 하옵소서. 이미 우리 가운데 임한 하나님 나라를 사랑과 전도로 증언하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그 나라를 소망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열심과 교회의 이름을 자랑하지 않게 하시고, 구원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하옵소서. 전도의 시작과 과정과 열매를 성령께서 주관하시며, 우리의 뜻보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교회가 복음의 빚진 마음으로 세상을 섬기고, 말과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신실하게 증언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동안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일에 충성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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