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할 용기를 주소서 개인 기도문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할 용기를 주소서 개인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제 앞에 놓인 길을 바라보며 기도드립니다.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지금 멈추어야 할지 나아가야 할지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저는 분명한 답을 원하면서도, 정작 하나님의 뜻보다 제가 바라는 결과를 먼저 구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제 마음에 맞는 길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여기고, 부담스럽고 어려운 길은 피하려 하였으며, 기다려야 할 때에는 조급해하고 결단해야 할 때에는 두려워 물러섰습니다.
하나님, 제 안에 있는 욕심과 두려움이 하나님의 음성을 가리지 않게 하소서. 사람들의 평가를 지나치게 의식하여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게 하시고, 실패할까 염려하여 믿음의 걸음을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편안하고 손쉬운 길만을 지혜라고 여기지 않게 하시며, 제게 유익해 보이는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구하게 하소서.
사무엘이 성전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었을 때, 자기 생각대로 대답하지 않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 귀를 기울였던 것을 기억합니다. 저도 제 말과 계산을 앞세우기보다, 말씀 앞에 조용히 머무르게 하소서. 제게 필요한 것은 특별한 표적을 요구하는 마음보다, 이미 주신 성경의 가르침을 성실히 배우고 따르는 믿음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통하여 제 생각을 바로잡아 주시고, 기도를 통하여 제 욕심을 내려놓게 하시며, 믿음의 사람들의 지혜로운 조언을 겸손히 들을 수 있게 하소서. 마음이 급할 때에는 기다림의 은혜를 주시고, 길이 보이지 않을 때에는 오늘 제게 맡기신 작은 순종부터 하게 하옵소서. 모든 것을 한꺼번에 알게 해 달라고 조르기보다, 다음 한 걸음을 믿음으로 내딛게 하소서.
제가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제 계획이 이루어지기만을 바랐던 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제 생각보다 선하시며,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다림과 닫힌 문 속에서도 저를 바르게 이끄심을 믿게 하소서.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저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 더 선한 길로 인도하고 계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자신의 뜻보다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셨음을 바라봅니다. 저는 작은 불편과 손해도 두려워하면서 순종을 미루었으나, 주님의 순종으로 제가 구원의 은혜를 얻었음을 고백합니다. 그 은혜를 힘입어 저도 제 뜻을 내려놓을 수 있게 하소서. 순종이 늘 쉬운 길은 아닐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길임을 믿고 담대히 걸어가게 하옵소서.
관계 속에서 진실을 말해야 할 때 정직할 용기를 주시고, 용서해야 할 때 마음을 열게 하시며, 섬겨야 할 때 계산하지 않게 하소서. 유혹을 멀리해야 할 때는 단호하게 돌아서게 하시고, 맡겨진 책임을 감당해야 할 때는 피하지 않게 하옵소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리에서도 충성하게 하시며, 사람의 칭찬보다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사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게 하소서.
하나님, 제가 완전한 확신을 가질 때에만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에 비추어 분별하고 기도하며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혹시 선택이 서툴고 결과가 기대와 달라도, 넘어짐 속에서 배우고 다시 하나님께 묻게 하소서. 제 앞길의 모든 문을 여닫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늘 제게 주어진 자리에서 선하고 충성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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